인구와 기업체가 밀집한 수도권과 달리 그 이외 많은 지역은 인구가 줄고 지역경제가 살아나지 않아 고심이 큽니다.
이런 상황에서 수도권의 수원특례시와 전라북도가 상생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.
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김관영 전라북도 지사 일행이 수원 특례시를 찾았습니다.
김 지사의 첫 방문에 수원 특례시청 전체 간부직원이 김 지사를 맞았고 두 지자체장은 상생발전 업무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.
두 지역의 현안에 서로 협조하고 경제와 문화 교류를 강화한다는 내용입니다.
[이재준 / 수원특례시장 :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문제를 협업을 통해서 해결하고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자 하는 시도입니다. 지방의 현실을 서로 공유하고 관계를 발전시킬 예정입니다.]
두 지자체의 업무협약 사항은 다섯 가지.
우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와 올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성공을 위해 협력합니다.
또 전북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·특산물을 수원 로컬푸드 매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이를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.
두 지역의 공립미술관뿐 아니라 보훈단체 간의 교류도 시작합니다.
[김관영 / 전라북도지사 : 단순히 사인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깊이 있고 광범위하게 또 마음을 가지고 같이 교류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.]
지난해 특례시가 된 수원과 내년 특별자치도 전환을 앞둔 전북의 협력이 수도권과 지방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 되길 기대해봅니다.
YTN 김학무입니다.
YTN 김학무 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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